박세리가 불참한 사이 서지현(23)과 재미교포 펄 신이 선전하고 있다.

서지현과 펄 신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8스타뱅크클래식"(총상금
6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중위권에 머물렀던 서지현은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비버클릭의 노스골프클럽(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백35타를 마크했다.

서지현은 이로써 첫날 3위에 랭크된 뒤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친 재미교포
펄 신과 낸시 스크랜튼, 리사 키긴스 등과 함께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
그룹을 이뤄 우승가능권에 진입했다.

한편 미국의 메그 맬런은 합계 13언더파 1백31타로 선두에 나섰고 도나
앤드루스가 1백32타로 2위를 마크중이다.

이 대회는 3라운드경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