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100권짜리 '세계문학' 출간 .. 민음사, 1차분 10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음사(대표 박맹호)가 기획한 1백권짜리 "세계문학전집"의 1차분 10권이
    출간됐다.

    앞으로 매월 5권씩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민음사판 전집의 특징은 현대의 거장들과 제3세계 작가들의 작품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다.

    밀란 쿤데라와 윌리엄 골딩, 도리스 레싱, 마르케스, 보르헤스 등이
    포함됐으며 이스라엘의 아모스 오즈, 터키의 오르한 파묵 등도 들어있다.

    50년대 이후 영미문학 위주로 기획됐던 기존 전집의 공백을 메우면서
    현대문학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역본이나 일역본의 중역을 피하고 원문 번역에 충실한 것도 장점이다.

    "세대마다 문학의 고전이 새로 번역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해당 언어
    전공자들이 원문을 직접 완역했다.

    1차분에는 전영애(독문학) 도정일(영문학) 정명환(불문학)씨 등 11명이
    참여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나 "차탈레 부인의 사랑" 등은 최근에 발견된 원고를
    바탕으로 완역, 기존의 축약본이 지닌 단점을 보완했다.

    "문학이란 무엇인가"도 삭제된 제4부를 살려내 정본으로 꾸몄다.

    문학의 폭을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르포 비평 등으로 넓혀 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 안토니오 그람시의 "감옥에서 보낸 편지" 등을
    포함시켰으며 판형도 문고판보다 크고 단행본보다는 작게 만들어 읽기 쉽고
    휴대하기 편하도록 했다.

    이번에 나온 전집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1~2)와 셰익스피어의
    "햄릿", 카프카의 "변신.시골의사",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 토머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트리스탄", 조지프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 사르트르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실린 "한국단편문학선1".

    9월중에는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서머싯 몸의 "인간굴레 1, 2" 등
    2차분이 나온다.

    10권째마다 한국단편문학선도 한권씩 곁들여진다.

    < 고두현 기자 k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0일자 ).

    ADVERTISEMENT

    1. 1

      "고생길을 환영합니다"…신구·박근형이 밝힌 '연극의 내일'

      "너 신구 형 알아? 근형이 형 알아? 신구 형, 근형이 형도 모르면서 이 동네에서 논다고 할 수 있겠어?"맨발에 허름한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한 30대 배우 안상균이 커다란 눈동자를 굴리며 이렇게 외쳤다. 이 장면은...

    2. 2

      KTX·SRT 교차운행 이용객 88% "만족"…통합 석 달 당긴다

      KTX와 SRT 교차운행 열차 이용객 10명 중 9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과 함께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1일까지 교차운...

    3. 3

      "바냐 삼촌은 우리 주변 사람들의 얘기…위로 전하죠"

      “'바냐 삼촌'은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사람들의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객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거에요.” 연극 ‘바냐 삼촌’에서 주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