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쓰는 소비자들은 신용카드상품의 종류보다 서비스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LG카드가 1천6백명의 신용카드이용자를 상대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만중 서비스부문이 68%로 가장많고 상품자체에
대한 불만은 32%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가장 절실히 원하는 서비스로 다양한 제휴혜택을 꼽았고
<>우수고객에 대한 우대서비스<>신속한 불만접수처리 <>편리한 현금서비스
이용 등이 그다음을 차지했다.

신용카드이용자들중 자신이 쓰고 있는 카드를 남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는 사람들은 30%선에 그쳐 고객들의 브랜드로열티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LG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카드업계 최초로 도입한 소비자만족지수
(CSI)조사의 일환"이라며" 다른 회사카드회원에 대해서도 고객불만사항을
지속적으로 조사, 서비스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상욱 기자 dani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