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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람은행, 하나은행과 합병업무 담당 전담팀 발족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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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람은행은 28일 하나은행과의 합병업무를 담당하는 전담팀을 발족
    시켰다.

    이는 두 은행간 합병협상이 처음으로 공개조직을 통해 공론화 단계를
    밟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보람은행은 이날 인재개발부장을 팀장으로 하고 종합기획부,기업고객
    사업본부내 RM지원팀,영업추진팀 등 관계부서관계자 5명으로 "HR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HR태스크포스팀은 하나은행과 합병시 효율적인 인력( HR,Human Resource
    )통합방안을 연구,협상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람은 HR태스크포스팀의 존치 기간을 "상황종료시까지"로 명시,인
    력구조조정방안이 두 은행간에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 관계자는 "상황"이란 하나은행과의 합병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병시 가장 어려운 문제가 인력통합"이라며 "구자정행장이
    직접 지시해 임시조직을 구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구 행장은 지난 27일 노조 관계자와 만나 "임직원이 반대하
    는 합병은 추진하지 않겠다"며 "합병추진과정에서 임직원의 의견이 최
    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보람은행 노조측은 합병조건이 보람측에 불리한 것으로 알려지자 하
    나은행을 "하나+충청은행"으로 봐야 한다며 "굴욕적인 합병"에 반대한
    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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