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메이커들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품목은 클러치용 디스크 및 커버로 올해중 미쓰비시에 자동차 5천대분,
스즈키에 1만대 분량을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양사에 매년 2만대분씩 납품키로
했다.
미쓰비시는 이 부품을 8월중 양산할 미니카 토피, 스즈키는 2000cc급 신형
승용차에 각각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부품업체가 미쓰비시에 신차용 부품을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올해 30만달러, 99년부터는 매년 1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GM 및 일본 혼다 마쓰다 이스즈와도 부품공급을 협의중이어서 수출
물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회사 관계자는 "클러치 디스크의 경우 트랜스미션의 진동소음을 줄여주는
와이드 댐퍼기술로 만든 데다 고정밀도를 유지하는 점을 해외 자동차업체들
로부터 평가받았다"며 수주배경을 설명했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