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상승세로 얼굴을 바꾼 것은 단연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한
외국인의 매수세에 기인한다.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과 한국으로 시차를 두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산돼
왔다.

게다가 대만과 일본의 7월중 외국인 매수규모가 지난 1~2월의 매수규모를
훨씬 능가하고 있어 우리증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아시아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은 연초와는 달리 무차별적 매수세에서
우량주 중심의 투자로 한정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갈 때 지수관련 우량주 중심으로 매수전략을
구사하는게 좋을 듯하다.

< 정동배 대우증권투자정보부장 jungho@securities.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