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철은 반기결산결과 상반기 매출은 5조8천7백71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9.3%증가했으며 순익은 6천8백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5%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과 순익규모는 당초 예상수준을 웃돈 것이다.
아시아 통화위기와 국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포철의
수익이 증가한 것은 수출물량확대에 따른 환차익과 초긴축경영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국제철강가격 하락과 아시아 지역수요감소의 영향이 본격화될
경우 하반기에는 수익이 줄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포철은 지난 6월 국내건설 및 자동차산업침체로 감산에 들어갔다.
포철관계자는 앞으로 불필요한 경비를 최대한 절약하고 수출을
강화해 더욱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춰갈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