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자본이 아시아 증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메릴린치증권이 가장 적극적이다.

메릴린치의 권유가 아니더라도 아시아 주가는 너무나 싼 것 또한 사실이다.

바겐세일의 정도를 넘어섰다.

그럼에도 아시아 투자가 아직 응수타진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은 통화위기에
대한 걱정 때문.

엔화를 둘러싼 서방 자본의 공방전은 통화위기 가능성에 대한 일종의 검증
작업이다.

엔화 흐름이 박스권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아시아 증시도 서풍에 돛을 올릴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