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이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은행은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작년 11월
한국이 IMF(국제통화기금)체제로 들어간 이후 외국은행중 처음으로 국내에
대표사무소(대표 반문열 소장)를 개설했다.

이 은행의 투자관리 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아시아지역 총괄책임자인
사금강(K.K.Tse) 본부장은 최근 서울을 방문, 영업방향을 모색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기관투자가들을 주 목표고객으로 정하고 해외 유가증권
투자와 관련한 금융서비스에 주력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은 1792년에 설립된 은행으로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작년말 현재 13.6%에 이른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