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은 지난해 7월부터 경영혁신운동인 "LIFT 21"을 전사적으로
실시한 결과 1년동안 1천억원의 경비절감 및 수익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13일 발표했다.

LIFT21은 Leading(기술.시장 선도) Innovation(생산.개발 혁신)
Focus(경영자원 집중) Take-off(초일류기업 도약)를 의미하는 머리자와
"2000년 1천억원 흑자 달성"이라는 목표를 담은 경영혁신 슬로건이다.

삼성종합화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산공장 서울사무소 연구소
등 각 사업장의 부서별 문제점을 분석한 뒤 해결방안을 자율적으로
수립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 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핵심사업장인 나프타분해공장(NCC)이 지난해말부터 세계최고
수준인 원단위(에틸렌 1t을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량) 5천이하를
유지하는 등 생산성향상과 손실 절감 실적이 가시화돼 지금까지
1년간 실제 경영에 반영된 금액만도 1천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삼성은 올해 1천5백억원 내년 1천2백억원 등 99년말까지 누계 총액으로
약 3천억원의 경영개선효과를 달성,오는 2000년에는 경영환경변화에
관계없이 자력으로 1천억원의 흑자를 일궈낼 계획이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