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컨디션은.

"잠을 잘 잤다.

퍼팅이 좋았고 아이언샷도 잘 떨어졌다.

드라이버샷이 몇번 빗나갔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

편안하게 코스를 공략했다"

-갤러리 숫자가 많으면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가.

"나는 갤러리들이 많으면 플레이를 더 잘한다"

-사람들은 이미 박세리를 챔피언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2라운드에서 내가 10언더파를 쳤지만 어떤 선수라도 최종일에 그런
스코어를 낼 수 있다"

-3라운드에서도 펄펄 난 이유는.

"메그 맬런, 베시 킹 등 톱플레이들과 플레이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오늘 코스에는 "타이거 아웃, 박세리 인"이라는 피켓이 있었다.

(웃음)"타이거는 타이거의 스타일이 있고, 나는 내 스타일이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