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1일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노사정
위 복귀를 촉구하는 한편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민회의는 이날 조성준,방용석의원 등 노동특위 소속의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간부회의를 열어 노동계 대책을 논의했다.

국민회의는 당소속 노동특위 의원들을 양대노총에 파견,노동계의 요구사
항을 수렴하고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과정에서 정부측이 노동계의 입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노사정위 간사인 국민회의 정세균의원은 "양대노총이 조속한 시일내에 노
사정위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노동계에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한
편 정부에 노동계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