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급등했다.

1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65%포인트 오른 연14.75%를 기록했다.

이달들어 16.00%에서 13.70%까지 2.30%포인트나 떨어졌던 금리는 지난
3일간 1.05%나 반등했다.

채권딜러들은 "단기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되고 수익률이 오름세로 반전되자
퇴출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에서 매물을 쏟아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50억원어치가 연14.95%에, LG화학 50억원어치가 연14.85%에
거래됐다.

LG전자 50억원어치는 연14.95%에 소화됐다.

이날 발행된 한미약품 1백억원어치는 연16.30%에 투신권에서 가져갔고
대우전자 2천억원어치는 발행사에서 되가져갔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