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6일 고부가가치 산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정보산업과 생명공학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기술구조조정 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

국민회의 김원길, 자민련 이태섭, 한나라당 이상희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정보산업과 생명공학 분야에 인력과 자금이 집중 투자되도록 산업기술 차원의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의 방향도 산업기술 구조조정
작업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상희 정책위의장은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의 70% 이상이 "정보산업"과
"생명공학산업"에 집중돼 있다"며 "기업과 금융의 구조조정은 이 두축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