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의 영향으로 다단계 판매업계에도 퇴출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2일 한국건강보조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영업중인 다단계
판매업체는 78개로 지난해 연말(1백2개)보다 23.5% 줄어들었다.

올들어 4개업체 중 1개꼴로 문을 닫은 셈이다.

이에따라 지난 1.4분기중 다단계판매업계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7.5% 격감한 1천1백96억원에 그쳤다.

업계는 최근 경제사정을 감안할때 올 다단계판매시장 규모가 지난해(9천
1백 95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