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당사자들을 중간에서 연결만 시켜주는 M&A영업은 실패하기 쉽습니다.
아이디어제공부터 기업분석 중개 계약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현대증권 M&A영업팀의 최형범대리(27,미국명 폴 최).

최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가 합작평가법인을 설립키로 하는데 실무를 담당한 숨은
주역이다.

1백여년의 역사를 지닌 무디스가 해외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의 역할은 더욱 빛난다.

지난해 7월 현대증권으로 스카우트된 최대리는 지난 95년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지 M&A회사에서 2년동안 근무하면서 총4건의
굵직굵직한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