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을 활용해 택시요금을 신용카드로 낼수 있게 된다.

에어미디어는 30일 마스터카드와 공동으로 수도권 모범택시 31대를
대상으로 무선 카드결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에어미디어는 이를위해 한국신용통신과 공동으로 택시안에 설치하기 쉬운
휴대폰크기의 신용카드조회기를 개발했다.

이 조회기에 장착되는 소형 무선모뎀이 에어미디어의 무선데이터통신망과
전파를 주고받으며 결제내용을 송수신하게 된다.

특히 신용카드에 대한 조회,거래승인등 카드결제업무를 처리한뒤
운전자우측 팔걸이에 설치된 소형 프린터를 통해 현장에서 매출전표를
발급할수 있다.

에어미디어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오는 10월부터
무선카드조회기 본체와 모뎀, 프린터가 결합된 일체형 조회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단말기가격은 기존의 분리형이 1백만원선이며 새로 개발하는 일체형은
50만원선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사용요금은 기본요금이 8천원이며 월 1백회정도 카드조회할 경우
1만1천원선이 나온다.

통신에러율은 1억분의 1로 작동에러가 거의 없으며 전송속도로 3초이내로
빠르다.

한편 서울시 개인택시조합과 마스터카드는 이날 서울 남산 자유연맹센터
광장에서 서비스 시연회를 가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