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는 10.3mm 두께의 초박형 벽걸이 하이파이 오디오(벽걸이)를 개발,
오는 7월1일부터 판매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가격은 1백70만원대다.

이 제품은 두께가 얇아 벽에 부착하거나 스탠드를 이용해 세울 수있어 실내
분위기에 맞게 인테리어를 할 수있는게 특징이다.

스피커는 분리형의 60W급 고출력 앰프를 채용했다.

특히 CD플레이어를 전자동 상하개폐식으로 설계, 외관을 단순화했으며 재생
이 끝나면 30분후에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절전기능도 부착돼 있다고 해
태는 설명했다.

해태는 일본 미국 유럽등지로부터 1만대 7백만달러 가량의 주문을 받아 수
출에도 적극 나서기로했다.

벽걸이 오디오는 세계적으로 네덜란드의 R&O사가 11cm두께 제품을 시판중이
나 가격이 3백30만원대로 해태 제품의 거의 2배에 달한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