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이 3년연속적자의 터널을 벗어나 흑자경영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국화장품은 24일 지속적인 구조조정노력과 영업활동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중 전년동기보다 13.5% 늘어난 6백5억원의 매출을 올릴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이익도 약20억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회사는 작년상반기중 47억3천만원의 경상적자를 냈었다.

회사관계자는 "지점통폐합,고정자산매각등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구조조정
작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다 주력신제품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화장품은 지난3월 노화방지화장품"파메스"를, 5월에는 프랑스현지
법인이 생산한 "엘레시스"화장품을 신규주력브랜드로 각각 출시, 인기를
끌고있다.

이회사는 이들제품에서만 올해 2백50억원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의 1천1백95억원보다 20.3%늘어난
1천4백38억원으로 잡고 있다.

< 양승득 기자 yangs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