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1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13일과 같은 연16.80%를 기록했다.

이날은 3년짜리 국채관리기금채권 4천억원의 입찰이 이뤄져 회사채에
대해서는 기관들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국관채는 당초 예상보다 0.3%포인트 정도 낮은 연15.14%안팎에 인수단이
사들였다.

회사채 당일 발행물은 1천2백15억원이었으며 이중 삼성엔지니어링 3백억원
어치가 연17.10%에, 코오롱상사 3백억원 어치가 연21.0%에 각각 소화됐다.

금융채 1년짜리는 소폭 내렸다.

채권딜러들은 "외환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의 유동성이 풍부해
금리가 오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