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증권은 13일 본사 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유덕렬 감사를
상무이사로, 박근우 고문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또 이사에 따라 임기를 1년 2년 3년으로 구분하는 이사 시차임기제를 도입
키로 했다.

시차임기제란 이사를 3개 그룹으로 분리, 임기를 1,2,3년으로 차등적용하는
것으로 회사측은 임기만료 임원이 다수일 경우 빚어질수 있는 업무혼란을 방
지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 1년에 선임된 이사는 안공혁 회장 유덕렬 상무 홍풍호 이사이며 2년에
는 이창식 사장 김병포 전무, 3년에는 이상수 전무 이명규 이사등이다.

이익치 현대증권사장 김영환 현대전자사장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국투증권은 증자에 대비해 수권자본금을 4천8백억원에서 8천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유가증권 중개업무의 증권사 이미지보다는 수익증권 판매 등 투신사
이미지를 부각시키기위해 법령이 개정되면 회사명을 국민투자신탁증권으로
변경키로 정관을 개정했다.

국투증권은 지난 회계연도(97년3월~98년4월)에서 4천3백54억원의
영업수익에 2천6백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장진모 기자 j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