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일본 중국 중남미 등에 물류시스템 공급을 추진중이다.

11일 현대엘리베이터는 물류시스템 선진국인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반송설비 전문업체인 닛폰슈터(Nippon Shooter)사와 수직반송설비의 장기공급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중국 자동차회사의 자동차 조립라인 물류시스템, 중남미
자동차 회사의 부품보관 자동창고시스템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국내 자동차회사에 같은 제품을 공급한 실적이 있어 경쟁력이
있으며 자동차공장 물류시스템 엔지니어링에 대한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 수주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사업부는 해외수출전담팀을 구성하고 엔지니어를 파견,
공장의 공정간 물류자동화시스템과 공항물류시스템, 배송센터 및 병원
빌딩용 물류자동화시스템 등을 수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