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고병우회장 이틀째 결근 .. 채권단과 불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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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 고병우회장이 이틀째 사무실에 출근치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회장은 지난 5일 취임후 주말에도 출근해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업무
보고를 받는 등 회사재건에 열성을 보였다.
그러나 돌연 9일부터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
측근들조차도 고회장으로부터 간간히 걸려오던 전화연락만 받을뿐 행선지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 회장의 이같은 행동은 취임수락조건이던 "채권은행의 자금지원"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데 따른 불만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회장은 취임전날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김대중대통령이 자신을 새회장
으로 선임했다는 강봉균 경제수석 등의 보고에 "사람 잘 골랐다. 잘 지원해
줘라"는 얘기를 했다"며 동아건설 재건은 시간문제인 것처럼 얘기했었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1일자 ).
쏠리고 있다.
고 회장은 지난 5일 취임후 주말에도 출근해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업무
보고를 받는 등 회사재건에 열성을 보였다.
그러나 돌연 9일부터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
측근들조차도 고회장으로부터 간간히 걸려오던 전화연락만 받을뿐 행선지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 회장의 이같은 행동은 취임수락조건이던 "채권은행의 자금지원"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데 따른 불만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회장은 취임전날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김대중대통령이 자신을 새회장
으로 선임했다는 강봉균 경제수석 등의 보고에 "사람 잘 골랐다. 잘 지원해
줘라"는 얘기를 했다"며 동아건설 재건은 시간문제인 것처럼 얘기했었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