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프로덕션인 필름 앤 웍스(대표 김문생)가 영화 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일신창업투자 (주)대우 등과 협력해
13억원을 투자, 영화 "물빛 신부"(가제)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물빛 신부"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로 영화
"세상밖으로"의 시나리오를 쓴 정윤수씨가 감독을 맡았다.

올 여름 촬영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이 회사는 영화사업을 전담할 별도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필름 앤 웍스는 홍콩지하철공사 MTR와 오트밀 "퀘이커"및 가루주스
"탕"의 CF를 제작해 최근 홍콩에 수출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