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테크] 국공채 유망투자상품 급부상..원리금보장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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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을 개정, 오는 8월부터 2천만원이상 신규예금
등에 대해선 원금만 보장해주기로 결정했다.
이들 예금은 거래금융기관이 영업정지를 당하거나 파산하게 될 경우 이자에
대한 보장장치가 사실상 없어지게 된 셈이다.
이에따라 국.공채가 유망투자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투자수익은 시장실세금리를 그대로 반영해주는 상품에 비해선 다소 낮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성측면에선 어느 금융
상품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 국.공채 종류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특수은행발행 금융채,
특수채 등으로 나뉘어진다.
정부가 직접 원리금을 지급하는 국채에는 국민주택채권1종, 양곡기금증권,
국채관리기금채권,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등이 있다.
지방채는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 등 각 지자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서울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공채, 교통채 등이 이에 속한다.
공사채라고도 불리는 특수채는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채권.
토지공사의 토지개발채권, 한국전력의 전력공사채, 신공항건설공단의
신공항건설공단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금융채로는 산업은행의 산금채, 중소기업의 중금채 등이 있다.
정부는 산업은행 지분의 1백%, 중소기업은행 지분의 64.5%를 보유하고 있어
정부가 지급을 최종보증한다.
<> 국.공채 금리 =지난1일 현재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17.61%였다.
이날 국민주택1종 5년물은 연15.20%, 산금채 1년물은 연17.80%, 한전채
3년물은 연16.77%, 은행에서 판매하는 국채관리기금채권 3년물은 연16.55%
였다.
대체로 연15~17%대의 금리 분포를 보이고 있다.
수익률 추이를 보면 산금채 3년짜리가 회사채 금리보다 낮게 형성되는 등
국.공채 수요가 늘면서 실세금리보다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다.
<> 어디서 살 수 있나 =은행이나 증권사에 통장을 개설, 원하는 국.공채를
사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다만 국민주택채권1종은 다른 국.공채와 달리 증권사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국.공채는 은행과 증권사에서 취급하지만 증권사를 통하면 여러모로
유리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산금채나 중금채의 경우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에서 사면 표면금리가
적용되고 증권사에서 사면 유통수익률이 적용돼 증권사를 통하면
1%포인트 정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 은행에선 구입후 30일 이후부터 중도매각을 허용하지만 증권사에서는
바로 현금화할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가지 명심할 것은 증권사별로 국.공채 보유 물량이 차이난다는 점.
현재 동양 신영 LG 대신 삼성증권 등이 국.공채 물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인기모으는 이유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 쓰러지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생겨나게 마련이다.
이 과정에서 채권을 발행한 기업들이 문을 닫으면 이자는 커녕 원금조차
되돌려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공채는 원리금 지급을 정부가 최종 책임지기 때문에
다른 어떤 금융상품보다 안전하다.
이와함께 수익률 연15~17%는 우량은행의 1년정기예금 금리 연15~16%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금리가 하락할 경우엔 추가 이득을 볼 수도 있다.
국.공채가 확정금리상품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연17%에 국.공채를 샀다가 6개월뒤 연15%로 낮아지면 연17%의
이자에다 2%의 매매차익을 올릴 수 있다.
소액투자일 경우 세금우대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국.공채의 자랑거리.
만기가 1년이상 남은 국채, 지방채, 산금채, 중금채는 1천8백만원까지
세금이 할인된다.
현재 다른 금융상품의 경우 22%의 세율이 적용되는데 국.공채는 이자소득의
11%만 세금으로 내면 된다.
이 경우 은행에선 국.공채거래통장, 증권사에선 세금우대소액저축통장을
이용하면 된다.
<> 투자사례1(원금 5천만원) =본인을 포함해 가족이 4명인 박알뜰씨는
5천만원의 여유자금이 있다.
박씨는 가족명의로 세금우대 국.공채를 4천7백만원까지 살 수 있다.
본인명의로 1년2백66일 남은 산금채에 1천3백만원, 부인 명의로 2년82일
남은 산금채에 1천2백만원, 아들 명의로 4년3백60일 남은 국민주택1종에
1천1백만원, 딸 명의로 5년25일 남은 지역개발채에 1천1백만원 투자한다.
각각 세금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도까지다.
박씨는 1년2백66일뒤 3백82만원, 2년82일뒤 4백76만원, 4년3백60일뒤
1천37만원, 5년25일뒤 1천1백17만원의 이자를 받는다.
세후총수익률은 각각 29.39%, 39.67%, 94.33%, 1백1.6%이다.
5천만원중 남는 3백만원은 긴급자금에 대비, 증권사 MMF(머니마켓펀드)에
넣어두면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 투자사례2(원금 1억원) =4천7백만원까지는 사례1과 같이 분산투자한다.
나머지 5천3백만원은 어차피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자신의
투자판단에 따라 투자기간을 정해 국.공채를 사면 된다.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것이란 확신이 서면 5년짜리 국.공채에 집중투자해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세금우대가 아닌 일반투자의 경우 수익률은 세후 연14~19%까지의 분포를
보인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국공채 종류 ]]
( 1)종목명 2)발행주체(업무대행) 3)정부지분 4)세금우대 )
<> 국채
1) 국채관리기금채권
2) 재경부(한국은행)
4) 있음
1) 양곡기금증권
2) 재경부
4) 있음
1) 외국환평형기금채권
2) 재경부(한국은행)
4) 있음
1) 국민주택1종채권
2) 재경부(주택은행)
4) 있음
<> 지방채
1) 서울도시철도채권
2) 서울특별시
4) 있음
1) 지역개발공채
2) 각 지방자치단체
4) 있음
1) 지역도시철도
2) 광역시
4) 있음
<> 금융채
1) 산업금융채권
2) 산업은행
3) 정부 100%
4) 있음
1) 중소기업채권
2) 중소기업은행
3) 정부 64.5%
4) 있음
<> 특수채
1) 토지개발채권
2) 한국토지공사
3) 정부 96%, 산업은행 4%
4) 없음
1) 전력공사채권(한전채)
2) 한국전력공사
3) 정부 75.2%, 산업은행 4%
4) 없음
1) 신공항건설공단채권
2) 신공항건설공단
3) 정부출연기관
4) 없음
1) 주택공사채권
2) 대한주택공사
3) 정부 98%, 산업은행 2%
4) 없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
등에 대해선 원금만 보장해주기로 결정했다.
이들 예금은 거래금융기관이 영업정지를 당하거나 파산하게 될 경우 이자에
대한 보장장치가 사실상 없어지게 된 셈이다.
이에따라 국.공채가 유망투자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투자수익은 시장실세금리를 그대로 반영해주는 상품에 비해선 다소 낮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성측면에선 어느 금융
상품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 국.공채 종류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특수은행발행 금융채,
특수채 등으로 나뉘어진다.
정부가 직접 원리금을 지급하는 국채에는 국민주택채권1종, 양곡기금증권,
국채관리기금채권,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등이 있다.
지방채는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 등 각 지자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서울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공채, 교통채 등이 이에 속한다.
공사채라고도 불리는 특수채는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채권.
토지공사의 토지개발채권, 한국전력의 전력공사채, 신공항건설공단의
신공항건설공단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금융채로는 산업은행의 산금채, 중소기업의 중금채 등이 있다.
정부는 산업은행 지분의 1백%, 중소기업은행 지분의 64.5%를 보유하고 있어
정부가 지급을 최종보증한다.
<> 국.공채 금리 =지난1일 현재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17.61%였다.
이날 국민주택1종 5년물은 연15.20%, 산금채 1년물은 연17.80%, 한전채
3년물은 연16.77%, 은행에서 판매하는 국채관리기금채권 3년물은 연16.55%
였다.
대체로 연15~17%대의 금리 분포를 보이고 있다.
수익률 추이를 보면 산금채 3년짜리가 회사채 금리보다 낮게 형성되는 등
국.공채 수요가 늘면서 실세금리보다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다.
<> 어디서 살 수 있나 =은행이나 증권사에 통장을 개설, 원하는 국.공채를
사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다만 국민주택채권1종은 다른 국.공채와 달리 증권사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국.공채는 은행과 증권사에서 취급하지만 증권사를 통하면 여러모로
유리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산금채나 중금채의 경우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에서 사면 표면금리가
적용되고 증권사에서 사면 유통수익률이 적용돼 증권사를 통하면
1%포인트 정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 은행에선 구입후 30일 이후부터 중도매각을 허용하지만 증권사에서는
바로 현금화할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가지 명심할 것은 증권사별로 국.공채 보유 물량이 차이난다는 점.
현재 동양 신영 LG 대신 삼성증권 등이 국.공채 물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인기모으는 이유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 쓰러지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생겨나게 마련이다.
이 과정에서 채권을 발행한 기업들이 문을 닫으면 이자는 커녕 원금조차
되돌려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공채는 원리금 지급을 정부가 최종 책임지기 때문에
다른 어떤 금융상품보다 안전하다.
이와함께 수익률 연15~17%는 우량은행의 1년정기예금 금리 연15~16%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금리가 하락할 경우엔 추가 이득을 볼 수도 있다.
국.공채가 확정금리상품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연17%에 국.공채를 샀다가 6개월뒤 연15%로 낮아지면 연17%의
이자에다 2%의 매매차익을 올릴 수 있다.
소액투자일 경우 세금우대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국.공채의 자랑거리.
만기가 1년이상 남은 국채, 지방채, 산금채, 중금채는 1천8백만원까지
세금이 할인된다.
현재 다른 금융상품의 경우 22%의 세율이 적용되는데 국.공채는 이자소득의
11%만 세금으로 내면 된다.
이 경우 은행에선 국.공채거래통장, 증권사에선 세금우대소액저축통장을
이용하면 된다.
<> 투자사례1(원금 5천만원) =본인을 포함해 가족이 4명인 박알뜰씨는
5천만원의 여유자금이 있다.
박씨는 가족명의로 세금우대 국.공채를 4천7백만원까지 살 수 있다.
본인명의로 1년2백66일 남은 산금채에 1천3백만원, 부인 명의로 2년82일
남은 산금채에 1천2백만원, 아들 명의로 4년3백60일 남은 국민주택1종에
1천1백만원, 딸 명의로 5년25일 남은 지역개발채에 1천1백만원 투자한다.
각각 세금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도까지다.
박씨는 1년2백66일뒤 3백82만원, 2년82일뒤 4백76만원, 4년3백60일뒤
1천37만원, 5년25일뒤 1천1백17만원의 이자를 받는다.
세후총수익률은 각각 29.39%, 39.67%, 94.33%, 1백1.6%이다.
5천만원중 남는 3백만원은 긴급자금에 대비, 증권사 MMF(머니마켓펀드)에
넣어두면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 투자사례2(원금 1억원) =4천7백만원까지는 사례1과 같이 분산투자한다.
나머지 5천3백만원은 어차피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자신의
투자판단에 따라 투자기간을 정해 국.공채를 사면 된다.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것이란 확신이 서면 5년짜리 국.공채에 집중투자해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세금우대가 아닌 일반투자의 경우 수익률은 세후 연14~19%까지의 분포를
보인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국공채 종류 ]]
( 1)종목명 2)발행주체(업무대행) 3)정부지분 4)세금우대 )
<> 국채
1) 국채관리기금채권
2) 재경부(한국은행)
4) 있음
1) 양곡기금증권
2) 재경부
4) 있음
1) 외국환평형기금채권
2) 재경부(한국은행)
4) 있음
1) 국민주택1종채권
2) 재경부(주택은행)
4) 있음
<> 지방채
1) 서울도시철도채권
2) 서울특별시
4) 있음
1) 지역개발공채
2) 각 지방자치단체
4) 있음
1) 지역도시철도
2) 광역시
4) 있음
<> 금융채
1) 산업금융채권
2) 산업은행
3) 정부 100%
4) 있음
1) 중소기업채권
2) 중소기업은행
3) 정부 64.5%
4) 있음
<> 특수채
1) 토지개발채권
2) 한국토지공사
3) 정부 96%, 산업은행 4%
4) 없음
1) 전력공사채권(한전채)
2) 한국전력공사
3) 정부 75.2%, 산업은행 4%
4) 없음
1) 신공항건설공단채권
2) 신공항건설공단
3) 정부출연기관
4) 없음
1) 주택공사채권
2) 대한주택공사
3) 정부 98%, 산업은행 2%
4) 없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