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무더위를 이길만한 보양식에다 맛까지 겸비한 별미를 찾는다면
서울 잠실 신천역 부근 속칭 먹자골목에 위치한 장산곶(대표 한만정)을
들러볼만하다.

이 집은 음식양념 재료로 한약재를 사용한다.

주메뉴는 인삼메기탕과 한방붕어찜.

인삼 녹각 황기 당기 대추 구기자 등 20여종의 한약재가 들어갔지만
약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다.

메기와 붕어는 춘천댐에서 낚시꾼들이 잡은 것으로 싱싱하다.

메기탕은 맵지않고 담백한게 특징이다.

붕어찜은 붕어와 무, 야채에서 나온 매운 국물맛이 그만이다.

메기탕은 소(4인분)가 1만8천원, 대(7인분)가 2만8천원이다.

붕어찜은 2인분에 2만원.

총 40석이며 단체손님도 환영이다.

* 202-4700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