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가하락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종합주가지수 350선이 25일
주가폭락과 함께 허무하게 무너졌다.

저항선이 한번 무너질 때는 걷잡을 수가 없다는 증시속성을 실증한 셈이다.

"이젠 어디까지 떨어질 것이냐"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도
강하다.

약세장세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하겠다.

그동안 신용거래가 많지 않았던 탓으로 큰 파문을 겪지 않고 있는 것만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듯한 형국이다.

일단은 한발 물러서서 좀 더 생각해 보고 다음 기회를 엿보는 수밖에
없을 것같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