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존제품보다 옆폭이 긴 브라운관을 채용한 "명품 플러스원"
TV를 앞세워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일본현지법인이 화면의 가로와 세로비율이 종래 4대3에서
12.8대9로 확대한 30인치와 22인치 TV2종을 "프로사이즈"라는 이름으로
6월10일부터 시판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일본법인은 일본업체들과 다른 새로운 화면사이즈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대대적으로 광고판촉을 진행중이며 월 평균 6천대가량을
판매한다는 목표이다.

이 TV는 4대3화면의 TV가 방송국에서 보내는 영상신호의 좌우 화면을
자르는 것과 달리 횡폭을 늘려 화면이 8%정도 커진 것이 특징이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