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산업(대표 이충한)은 집진설비에 들어가는 분진포집주머니의
성능과 수명을 2배이상 향상시켜주는 백리테이너(주머니지지대)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가 3년간 4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리테이너는 폴리에스테르
계열의 특수합성수지를 사용,유독가스나 진동으로 인한 부식이나 용
접부위파손 위험이 거의 없고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조립식으로돼있어 포집주머니 용량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수 있다.

파손된 부분만 교체한후 재활용,원가절감및 환경보호효과도 크다.

값은 스테인리스 소재보다 15%가량 싸다.

이 사장은 "포항제철 광양제철소의 샘플실험에서 이 지지대를 사용할
경우 포집주머니의 수명이 1년에서 2년이상으로 늘어났다"며 "전량 수입
하는 특수 포집주머니시장이 연간 수백억원으로 추정돼 수입대체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032)525-9310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