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벤처창업 전용창구 개설" .. 김 총리서리, 여성포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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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서리는 21일 여성들의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 예비 여성경영자를 위한 창업전담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여성들이 주로 진출하는 패션디자인 영상 음반 소프트웨어사업등에
벤처자금 1백억원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서리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제10회 여성과경영 포럼에서 "98년 여성 중소기업인의
역할과 과제"라는 강연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경제활동의 여성화가 관건이라며 다각적인 여성 벤처기업 지원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서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기업경영인 가운데 여성경영자의
비율이 3.4%에 불과해 미국(36%)과 일본(35%)에 비해 크게 뒤처진다"며
"미국에서는 지난 10년동안 여성기업이 80%가량 늘어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우리나라 여성들도 자신에게 적합한 첨단분야에 관심을 갖고
기술사업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서리는 여성인력의 창업과 경제활동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1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을 올해부터 시행하는 한편 여성발전기금이
여성단체의 실업극복사업에 우선 지원되도록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창업보육센터를 지정할때 여자대학교를 우선대상으로 선정하고
여성근로자를 많이 고용하는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산업기능요원이나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배정할때 여성기업을
우대하고 정부와 공공부문에서도 여성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서리는 "21세기는 여성의 섬세한 감각과 문화적 터치가 필요한
감성산업과 문화산업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나라가
어려울 적마다 큰 힘을 발휘해온 여성들이 다시한번 잠재력을 보여줄때"라고
덧붙였다.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 예비 여성경영자를 위한 창업전담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여성들이 주로 진출하는 패션디자인 영상 음반 소프트웨어사업등에
벤처자금 1백억원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서리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제10회 여성과경영 포럼에서 "98년 여성 중소기업인의
역할과 과제"라는 강연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경제활동의 여성화가 관건이라며 다각적인 여성 벤처기업 지원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서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기업경영인 가운데 여성경영자의
비율이 3.4%에 불과해 미국(36%)과 일본(35%)에 비해 크게 뒤처진다"며
"미국에서는 지난 10년동안 여성기업이 80%가량 늘어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우리나라 여성들도 자신에게 적합한 첨단분야에 관심을 갖고
기술사업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서리는 여성인력의 창업과 경제활동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1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을 올해부터 시행하는 한편 여성발전기금이
여성단체의 실업극복사업에 우선 지원되도록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창업보육센터를 지정할때 여자대학교를 우선대상으로 선정하고
여성근로자를 많이 고용하는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산업기능요원이나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배정할때 여성기업을
우대하고 정부와 공공부문에서도 여성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서리는 "21세기는 여성의 섬세한 감각과 문화적 터치가 필요한
감성산업과 문화산업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나라가
어려울 적마다 큰 힘을 발휘해온 여성들이 다시한번 잠재력을 보여줄때"라고
덧붙였다.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