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망으로 PC통신 나우누리에 이어 유니텔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루넷과 삼성SDS는 19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인 레인보우를 삼성SDS의 PC통신 유니텔과 연결,
PC통신과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유니텔 이용자는 기존 전화선의 약 1백배 이상의 속도로
전화비 부담이 없는 레인보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레인보우 가입자들은 유니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우선 5월말까지 레인보우와 유니텔을 전용회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 케이블TV망을 이용할 경우 고속이면서 전화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켜 공동 패키지 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레인보우와 유니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ID를
발급하고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공동개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루넷은 지난 6일 나우콤과 계약, 레인보우로 이 회사의 PC통신 나우누리
를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