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동양인 두번째 메이저우승..'혼선기록 되짚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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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예기치 않게 박세리가 우승하다보니 "기록 분석"에서 다소 혼선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기록만을 정리한다.
<>박세리에 대해 "메이저 최연소자 우승"으로 표현되기도 했지만 공식적
정답은 "대회사상 최연소 우승"이다.
1955년 시작된 LPGA챔피언십의 이전 최연소자 우승자는 1978년 5월대회에서
21년 4개월만에 우승한 낸시 로페즈이다.
박세리의 나이가 미국식계산으로 20년 7개월(77년 9월28일생)이니 그녀가
대회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된 것.
"여자 메이저 최연소자 우승 여부"는 사실 약간의 논란이 있을수 있다.
현재의 여자 메이저대회는 이대회를 비롯, US여자오픈과 드 모리어 클래식
(금년엔 7월30-8월2일)그리고 나비스코 다이나쇼대회(3월26-29일)이다.
그러나 드모리어와 다이나쇼대회는 1980년이후 창설된 대회이고 그 이전인
1968년까지는 타이틀홀더스대회와 웨스턴오픈이 메이저로 인정받았었다.
웨스턴오픈에서는 1937년 베티 힉스가 17세때 우승했었고 타이틀홀더스에서
는 역시 37년 패티 버그가 19세로 정상에 오른바 있다.
따라서 공식기록상으로 박세리는 여자메이저사상 세번째의 최연소
우승자로 봐야한다.
<>남자메이저까지를 포함하면 "최연소" 운운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타이거 우즈(당시 21년3개월.75년12월30일생)의 매스터즈우승은
매스터즈에서만의 최연소 우승일뿐이다.
US오픈에서는 1911년 19세의 나이에 우승한 자니 맥도머트가 있고
20세 우승은 서너명이 더 된다.
또 1868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톰 모리스 주니어는 당시 17세에
불과했다.
<>"동양인"이라는 관점에서는 "두번째의 여자메이저 우승"이 정답이다.
이는 1977년 LPGA챔피언십에서 히구치 차코라는 일본프로가 9언더파
2백79타로 우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남자메이저는 아직 "꿈도 못꾸는 현실"이다.
<>박세리의 11언더파 2백73타는 듀폰CC에서의 최저타 신기록일 뿐이다.
듀폰CC에서는 지난 94년부터 대회가 열렸다.
44년동안이라는 대회 전기간 최저타수는 92년 베데스다CC(파71)에서
기록한 베시 킹(미국)의 17언더파 2백67타이다.
어쨋거나 박세리의 20세우승은 현대골프의 치열한 경쟁성을 감안할때
역사적 성취가 아닐수 없다.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
있는 것 같다.
그런 기록만을 정리한다.
<>박세리에 대해 "메이저 최연소자 우승"으로 표현되기도 했지만 공식적
정답은 "대회사상 최연소 우승"이다.
1955년 시작된 LPGA챔피언십의 이전 최연소자 우승자는 1978년 5월대회에서
21년 4개월만에 우승한 낸시 로페즈이다.
박세리의 나이가 미국식계산으로 20년 7개월(77년 9월28일생)이니 그녀가
대회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된 것.
"여자 메이저 최연소자 우승 여부"는 사실 약간의 논란이 있을수 있다.
현재의 여자 메이저대회는 이대회를 비롯, US여자오픈과 드 모리어 클래식
(금년엔 7월30-8월2일)그리고 나비스코 다이나쇼대회(3월26-29일)이다.
그러나 드모리어와 다이나쇼대회는 1980년이후 창설된 대회이고 그 이전인
1968년까지는 타이틀홀더스대회와 웨스턴오픈이 메이저로 인정받았었다.
웨스턴오픈에서는 1937년 베티 힉스가 17세때 우승했었고 타이틀홀더스에서
는 역시 37년 패티 버그가 19세로 정상에 오른바 있다.
따라서 공식기록상으로 박세리는 여자메이저사상 세번째의 최연소
우승자로 봐야한다.
<>남자메이저까지를 포함하면 "최연소" 운운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타이거 우즈(당시 21년3개월.75년12월30일생)의 매스터즈우승은
매스터즈에서만의 최연소 우승일뿐이다.
US오픈에서는 1911년 19세의 나이에 우승한 자니 맥도머트가 있고
20세 우승은 서너명이 더 된다.
또 1868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톰 모리스 주니어는 당시 17세에
불과했다.
<>"동양인"이라는 관점에서는 "두번째의 여자메이저 우승"이 정답이다.
이는 1977년 LPGA챔피언십에서 히구치 차코라는 일본프로가 9언더파
2백79타로 우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남자메이저는 아직 "꿈도 못꾸는 현실"이다.
<>박세리의 11언더파 2백73타는 듀폰CC에서의 최저타 신기록일 뿐이다.
듀폰CC에서는 지난 94년부터 대회가 열렸다.
44년동안이라는 대회 전기간 최저타수는 92년 베데스다CC(파71)에서
기록한 베시 킹(미국)의 17언더파 2백67타이다.
어쨋거나 박세리의 20세우승은 현대골프의 치열한 경쟁성을 감안할때
역사적 성취가 아닐수 없다.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