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중국에 첫 합작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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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중국에 합작 승용차 공장을 건설한다.
국내 자동차메이커가 중국에 승용차 공장을 세우기는 기아가 처음이다.
기아자동차는 중국 장쑤성 염성시에 위치한 열발기차유한공사와 합작으로
염성열발기아기차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합의, 18일 계약을 체결키로했다.
이를 위해 송병남사장이 1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염성열발기아기차유한공사의 자본금은 1천5백만달러이며 기아는 이중 4백50
만달러를 출자, 30%의 지분을 갖게된다.
기아는 지난해 8월부터 합작선인 열발기차에서 프라이드를 현지조립(KD)방
식으로 생산해왔다.
기아는 이번 합작으로 중국에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합작공장에서는
연간 5만대의 프라이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00년에는 연산능력을 15만대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새로 설립되는 염성열발기아기차에 엔진 트랜스미션 등 핵심부품을
공급한다.
또 생산기술과 부품국산화기술 등을 제공한다.
열발기차유한공사는 차량제조 트랙터 호텔 운수 섬유 전자업종을 취급하는
열달실업집단의 계열사로 지난 90년 설립돼 소형차를 생산해 왔다.
종업원수는 7백여명이며 연산 5만대 규모의 조립공장을 갖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업체의 난립을 막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현지에 합작공
장을 갖고있는 폴크스바겐 푸조 크라이슬러 다이하쓰 스즈키 후지중공업 등
6개사를 제외하고는 현지 진출을 막아왔다.
국내업체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중국 진출을 위해 광저우푸조기차 인
수를 추진해왔으나 이 공장이 GM계열 오펠로 넘어가 중국진출이 좌절됐다.
대우자동차도 향후의 완성차공장 건설을 위해 부품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
도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8일자 ).
국내 자동차메이커가 중국에 승용차 공장을 세우기는 기아가 처음이다.
기아자동차는 중국 장쑤성 염성시에 위치한 열발기차유한공사와 합작으로
염성열발기아기차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합의, 18일 계약을 체결키로했다.
이를 위해 송병남사장이 1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염성열발기아기차유한공사의 자본금은 1천5백만달러이며 기아는 이중 4백50
만달러를 출자, 30%의 지분을 갖게된다.
기아는 지난해 8월부터 합작선인 열발기차에서 프라이드를 현지조립(KD)방
식으로 생산해왔다.
기아는 이번 합작으로 중국에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합작공장에서는
연간 5만대의 프라이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00년에는 연산능력을 15만대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새로 설립되는 염성열발기아기차에 엔진 트랜스미션 등 핵심부품을
공급한다.
또 생산기술과 부품국산화기술 등을 제공한다.
열발기차유한공사는 차량제조 트랙터 호텔 운수 섬유 전자업종을 취급하는
열달실업집단의 계열사로 지난 90년 설립돼 소형차를 생산해 왔다.
종업원수는 7백여명이며 연산 5만대 규모의 조립공장을 갖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업체의 난립을 막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현지에 합작공
장을 갖고있는 폴크스바겐 푸조 크라이슬러 다이하쓰 스즈키 후지중공업 등
6개사를 제외하고는 현지 진출을 막아왔다.
국내업체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중국 진출을 위해 광저우푸조기차 인
수를 추진해왔으나 이 공장이 GM계열 오펠로 넘어가 중국진출이 좌절됐다.
대우자동차도 향후의 완성차공장 건설을 위해 부품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
도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