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도 싸게 사고 보험도 공짜로 들고."

해태전자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인켈 오디오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삼성화재 자녀안심보험에 무료 가입시켜주는 혜택을 준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중에는 값도 최고 31% 깍아줄 계획이다.

대신 삼성화재는 이 판촉행사의 홍보를 측면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일종의 제휴마케팅이다.

해태전자가 들어주는 삼성화재 자녀안심보험은 고객의 자녀 한사람에
대해 사망하거나 후휴장애를 입었을 경우 2천만원을 지원하고 유괴 또는
납치됐을 때 하루 5만원이 지급되는 보험.

보험 대상은 만 5세에서 19세 이하까지, 기간은 제품 구입일 다음날부터
1년이다.

인켈대리점에서 제품을 구입한뒤 서류만 작성해주면 이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료는 해태전자가 부담한다.

삼성화재는 해태전자가 보험을 들어주는 댓가로 특판행사의 홍보를
적극 지원키로했다.

별도의 행사안내 전화를 설치하고 본사와 한외빌딩 동아빌딩등 영업점이
들어있는 빌딩에 행사 안내 팜플렛을 부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해태가 가입시켜주는 고객에게도 고객회원카드를 발급,
평생회원으로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