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차에 대한 LPG(액화석유가스)사용이 허용될것으로 알려지면서
극동가스 SK가스 창원기화기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빠르면 내년부터 승용차 지프등도 휘발유 대신 LPG
를 연료로 사용이 가능할것으로 전해져 LPG 수입판매업체인 극동가스는 전날
보다 1천원이 오른 1만1천1백원에 마감됐다.

SK그룹 계열사인 SK가스도 지난 11일 8천2백원에서 9천5백원으로
올랐다.

LPG용 키트등 연료시스템을 국내시장에서 독점 생산하고 있는 창원기화기도
연이틀 오르면서 지난 12일 7천8백원에서 9천5백90원으로 뛰었다.

대신증권의 이지열 애널리스트는 "액화석유가스 사용확대는 잠재적 호재였
으나 최근 정부의 정책결정이 가시화되면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2일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등 관계 부처 장
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에너지 절약추진위원회를 열어 LPG사용 자동차의 범
위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