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매월 15일(토.일요일이면 월요일)을 세금문제 해결의 날로 정해
전국 1백36개 세무서의 전 직원이 내근하면서 상담하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은 국세공무원 1만8천명중 일선 세무서에서 일하는 전원이 출장을
나가지 않는다.
집단민원 등 주요한 문제는 세무서장이 직접 납세자의 고충을 듣고 애로사항
을 해결토록 했다.
세금문제 해결의 날엔 민원인이 일과시간중 편리한 시간에 언제든지 방문,
상담받을 수 있다.
바쁜 사람은 며칠전에 민원봉사실에 상담예약전화를 걸어 시간을 예약할
수도 있다.
국세청 이장화 납세지도과장은 "상담예약한 세금고충에 대해선 담당자가
사전검토해 즉시 시정할 수 있으면 민원인의 방문없이도 문제를 해결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