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이 공동으로 벌이는 "수출상품
디자인 지원 캠페인"이 막을 올렸다.

캠페인 기간동안 디자인 개발을 담당할 "수출상품 디자인 지원단"은 8일
오전 본사 18층 다산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지원단은 발대식에서 "수출전략상품과 문화상품 디자인 개발로 우리상품이
세계시장을 휩쓸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원단은 제품디자인 시각 포장 환경디자인등 각 분야 디자이너 50여명으로
이뤄져 있다.

노장우 KIDP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자인은 수출첨병인 중소기업들이
세계무대에 나서는데 가장 필요한 지원이 될 것"이라며 지원단이 사명감을
갖고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도 격려사를 보내 지원단을 격력하고 "캠페인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도 디자인 진흥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본지 박용정 사장은 "디자인이 경쟁력을 되찾아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열쇠라는 판단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우리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상품을 수출하는데 일조하자"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후원으로 연말까지 이어질
캠페인 기간동안 지원단은 모두 1백50여개 업체를 선정, 수출상품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지원대상 업체는 <>수출유망상품 제조기업 <>중소기업 관련기관 추천
유망중소기업 <>전통식품및 문화상품 제조기업 <>공동브랜드 개발기업
<>벤처기업등이다.

지원대상업체는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디자인 개발비용의 50%범위내에서 분야별로 최고
1천만원까지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개발된 디자인을 상품화는데 필요한 자금도 1억원까지 융자해준다.

한편 지원단으로 일할 디자이너도 50명정도 추가 선발키로 하고 현재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KIDP 지도관리팀 02)708-2130~4
한국경제신문 마케팅팀:(02)360-4114

<김용준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