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백화점들이 봄세일에서 극심한 매출부진의 홍역을 앓았음을 뒷받침
하듯 소비자들의 세일참여도가 낮았다.

세일기간중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을 8백명 추려내기 위해 총
2천8백31명을 접촉해야 했을 만큼 세일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다.

이에따라 세일참여도는 28.3%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백화점들마다 고객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세일때 실제 백화점을
찾은 사람은 4명중 1명 밖에 되지 않았다는 계산이다.

지역별로는 대전과 울산이 40.8%로 공동 1위를 차지, 눈길을 끌었고 서울은
평균치보다 낮은 25.6%에 머물렀다.

부산은 15.9%로 최하위에 그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