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는 이제 듀발을 주목한다' .. 쉘 휴스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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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듀발(26, 미국).
그는 타이거 우즈를 뛰어 넘는 세계 최강자가 될지도 모른다.
그의 골프는 요즘 너무 뜨겁다.
3일 끝난 미PGA투어 쉘 휴스턴오픈이 그 증명서.
<>텍사스주 휴스턴의 우드랜드 TPC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듀발은 8홀을 남기고 5타차의 열세를 뒤집었다.
그것도 남이 무너져서라기 보다는 "자신이 잘쳐서"이다.
그는 11번홀부터의 8개홀에서 이글 2개에 버디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13번홀(파5)에선 투온후 7.5m 이글퍼트가 떨어졌다.
15번홀(파5)에서도 투온후 4m이글이 홀을 갈랐다.
이날 8언더파 64타에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백76타의 1타차 우승.
그는 3라운드까지의 6타차를 막판 대분전으로 역전시킨 셈이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제프 매거트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크게 무너지지도
않았지만 결국 1타차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듀발은 지난 12개출전대회에서 무려 5승을 거두었다.
평생 우승한번이 어렵다는 미투어에서 지난해 10월이래 5승은 그의 골프가
"얼마나 튀고 있는지를" 기록으로 나타낸다.
그는 지난93년 투어입문이래 전혀 우승이 없었다가 97시즌 마지막
3개대회를 휩쓸며 정상 퍼레이드를 시작했었다.
이번 우승으로 듀발은 올시즌 최초의 2승기록자가 됐고 금년 상금랭킹에서도
1백24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듀발은 이제 노먼이나 팔도의 뒤를 잇는 세계 최정상 프로의 위치에
뚜렷이 자리 잡은셈.
그는 타이거 우즈나 어니 엘스를 견제할수 있는 대표주자로 보여지며
메이저 우승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중에서는 금년시즌 메이저우승을 점치는 사람도 많다.
세계골프는 이제 듀발을 주목할수 밖에 없다.
< 김흥구 전문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
그는 타이거 우즈를 뛰어 넘는 세계 최강자가 될지도 모른다.
그의 골프는 요즘 너무 뜨겁다.
3일 끝난 미PGA투어 쉘 휴스턴오픈이 그 증명서.
<>텍사스주 휴스턴의 우드랜드 TPC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듀발은 8홀을 남기고 5타차의 열세를 뒤집었다.
그것도 남이 무너져서라기 보다는 "자신이 잘쳐서"이다.
그는 11번홀부터의 8개홀에서 이글 2개에 버디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13번홀(파5)에선 투온후 7.5m 이글퍼트가 떨어졌다.
15번홀(파5)에서도 투온후 4m이글이 홀을 갈랐다.
이날 8언더파 64타에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백76타의 1타차 우승.
그는 3라운드까지의 6타차를 막판 대분전으로 역전시킨 셈이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제프 매거트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크게 무너지지도
않았지만 결국 1타차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듀발은 지난 12개출전대회에서 무려 5승을 거두었다.
평생 우승한번이 어렵다는 미투어에서 지난해 10월이래 5승은 그의 골프가
"얼마나 튀고 있는지를" 기록으로 나타낸다.
그는 지난93년 투어입문이래 전혀 우승이 없었다가 97시즌 마지막
3개대회를 휩쓸며 정상 퍼레이드를 시작했었다.
이번 우승으로 듀발은 올시즌 최초의 2승기록자가 됐고 금년 상금랭킹에서도
1백24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듀발은 이제 노먼이나 팔도의 뒤를 잇는 세계 최정상 프로의 위치에
뚜렷이 자리 잡은셈.
그는 타이거 우즈나 어니 엘스를 견제할수 있는 대표주자로 보여지며
메이저 우승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중에서는 금년시즌 메이저우승을 점치는 사람도 많다.
세계골프는 이제 듀발을 주목할수 밖에 없다.
< 김흥구 전문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