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판촉경쟁에 일제히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 로손 미니스톱등 편의점들은 어린이날 어버
이날 스승의날 등이 겹친 5월중 할인쿠폰이나 선물증정 등의 판촉행사로 매
출증대와 점포이미지 높이기를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훼미리마트는 이달 한달간 전국 4백80개 점포에서 "가족사랑 여행초대행사
"를 연다.

이 행사를 통해 3천원이상 구매고객 모두에게 제주여행이나 콘도이용 요금
을 대폭 할인해주는 쿠폰을 증정한다.

이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제주도 1급 호텔에 이틀 묵을수있는 여행권을 1인
당 12만3천원에 살수있다.

또 고급 콘도인 휘닉스파크 1박2일 이용요금을 정상가보다 70% 할인, 4만9
천원에 이용토록 해준다.

훼미리마트는 또 어린이날 행사로 4~5일 이틀간은 어린이 구매고객에게 점
포당 선착순 50명까지 미니빵을 무료로 준다.

로손은 2백28개 전 점포에서 어린이날인 5일 기기음료를 사는 고객에게 투
명 저금통을 증정키로했다.

또 게토레이 캔(2백40ml)을 사는 고객에겐 열쇠고리를 무료로 준다.

요구르트 1줄(65ml, 5개)을 사면 1줄을 덤으로 준다.

그러나 점포당 수량이 한정돼 저금통은 1백개, 열쇠고리는 50개, 요구르트
는 10개정도만 무료 증정한다.

로손은 또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에는 카네이션 생화와 화장품 양주 등의 선
물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미니스톱은 어린이날에 여러가지 과자를 자체 포장한 5천원짜리 IMF형 과자
세트를 선보인다.

오는 18일 성년의 날에는 1만원대의 향수및 패션용품 세트를 판매한다.
강창동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