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 박영숙씨 제청 .. 청와대 검증 거쳐 30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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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은 29일 보건복지부장관을 임명할 예정이었으나 김종필
총리서리가 제청한 박영숙 전 평민당부총재에 대한 검증절차를 밟기 위해
30일로 인선을 하루 연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함께 김 총리서리가 단수로 추천했다고 한데 대해서도 청와대측은
두명을 제청받았다고 밝혀 공동정권 운영에 난기류가 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은 총리서리로부터 복수의 여성인사
를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제청 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들 여성인사는 그동안 재산공개를 한번도 한 경력이 없기
때문에 이에 관한 검증을 끝낸뒤 인선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서리는 그러나 이날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을 만나고 총리실로
돌아온뒤 "당의 이해관계를 떠나 인물 본위로 단독 제청했다"고 말했다고
오효진 공보실장이 밝혔다.
< 김수섭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
총리서리가 제청한 박영숙 전 평민당부총재에 대한 검증절차를 밟기 위해
30일로 인선을 하루 연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함께 김 총리서리가 단수로 추천했다고 한데 대해서도 청와대측은
두명을 제청받았다고 밝혀 공동정권 운영에 난기류가 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은 총리서리로부터 복수의 여성인사
를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제청 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들 여성인사는 그동안 재산공개를 한번도 한 경력이 없기
때문에 이에 관한 검증을 끝낸뒤 인선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서리는 그러나 이날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을 만나고 총리실로
돌아온뒤 "당의 이해관계를 떠나 인물 본위로 단독 제청했다"고 말했다고
오효진 공보실장이 밝혔다.
< 김수섭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