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증시안정기금, 주식반환 1년 연기 .. 부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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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안정기금이 보유주식 반환을 1년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4천억원가량의 주식공급물량부담이 없어지게 됐다.
증시안정기금은 29일 개최된 청산위원회에서 보유주식 배분을 1년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증안기금은 기금청산절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매년 보유주식의 20%를
출자회사에 나눠줄 방침이었다.
최연식 증안기금 사무국장은 "배분주식이 증시에 쏟아질 경우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증시 환경이 최악임을 감안해
주식배분을 연기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지난해 3월 출자주식을 받아간 동원증권 장은증권
대한생명 등 8개사도 1년동안 해당주식을 매각하지 못하도록 했다.
증안기금 출자사들이 올해 받아갈 주식규모는 장부상 8천1백39억원에
달하지만 주가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실 50%를 감안하면 약 4천억원어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안기금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금융주가 32.7%로 가장 많고 이어 조립금속
(22.7%) 화학(9.2%) 건설(8.8%) 도소매(7.2%) 등의 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성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
이에따라 4천억원가량의 주식공급물량부담이 없어지게 됐다.
증시안정기금은 29일 개최된 청산위원회에서 보유주식 배분을 1년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증안기금은 기금청산절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매년 보유주식의 20%를
출자회사에 나눠줄 방침이었다.
최연식 증안기금 사무국장은 "배분주식이 증시에 쏟아질 경우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증시 환경이 최악임을 감안해
주식배분을 연기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지난해 3월 출자주식을 받아간 동원증권 장은증권
대한생명 등 8개사도 1년동안 해당주식을 매각하지 못하도록 했다.
증안기금 출자사들이 올해 받아갈 주식규모는 장부상 8천1백39억원에
달하지만 주가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실 50%를 감안하면 약 4천억원어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안기금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금융주가 32.7%로 가장 많고 이어 조립금속
(22.7%) 화학(9.2%) 건설(8.8%) 도소매(7.2%) 등의 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성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