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부터 간부급 및 일반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1천19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자를 직종별로 보면 일반 사무직이 5백27명으로 가장 많고
영업직 2백51명, 생산직 2백41명 순이다.

근무지별로는 울산공장이 4백49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는 이들 희망퇴직 신청자를 별도의 절차를 거쳐 대부분 퇴직시킬
방침이다.

현대는 과장급 이상 간부 사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오다 지난 17일부터 신청 대상을 대리급 이하 일반 사원으로까지
확대했다.

<김정호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