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레이싱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이제 일반인들도 자동차 경주장에서 카 레이싱의 스피드를 만끽할수 있게
됐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자동차 경주장 "스피드웨이"는 최근 일반인들
이 자기 차로 레이스장을 질주할수 있는 "카레이싱 체험주행"이란 상품을
내놓았다.

2종 운전면허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입장료 5천원으로 참가할수
있는 이 체험주행은 2.125km 주행코스 4바퀴를 달리도록 꾸며져 있다.

이 코스는 매월 1회씩 전문 레이서들이 경기를 펼치는 곳으로 10여군데의
스릴 넘치는 코너링이 있어 참가자들은 레이싱의 묘미를 직접 느낄수 있다.

특히 4백50m에 이르는 직선 코스에서는 시속 1백80km로 시원하게 달리면서
속도감을 맛볼수 있다.

에버랜드측은 전문레이서들이 아닌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페이스카(선도차)가 앞장서 달리며 추월은 절대
금물이다.

참가자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구급차와 헬리콥터를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카레이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스피드웨이에서 발급하는 주행자격증을
획득,실제 경주에도 참가할수 있다.

신체검사와 필기.실기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을 받을수 있으며 비용은
10만원이다.

문의 (0335)20-8987

< 박해영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