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제조합 보증잔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조합은 23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 안전한 입주를 보장하는 분양보증등
16개 상품이 보증하고 있는 금액이 50조3천7백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합 보증잔액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8월 40조원
을 넘어선 이후 8개월만에 10조원이 늘어났다.

보증상품별로는 분양보증 잔액이 44조4천1백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출
보증 1조9천1백57억원 <>시공보증 1조2천4백80억원 <>하자보수보증 1조1천9
백20억원 <>자재구입보증 8백71억원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조합이 지난 93년 설립이후 보증한 총 금액은 70조1천3백72억원이며
보증혜택을 받은 가구수는 2백46만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송진흡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