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국제금융자본의 채권대리인 역할을 벗어나기 어려우므로 우리에게
"덫"이 될수 있다는 경고를 담은 책.

저자는 재정긴축과 고금리정책으로 경제안정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적극적인 재정역할 강화와 저금리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장개방과 외환거래 자유화로 환율안정을 기하려는 것은 핫머니의 국내
유출입을 가속화시켜 환율불안을 증폭시킨다는 지적이다.

그는 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이후 미국학계를 풍미한 통화주의에 영향받은
국내 학자.관료들의 "탈미국화"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 권화섭 저 중앙M&B 7천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