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기관인 S&P사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21일 삼성전자에따르면 S&P사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의 미국 현지
법인 오스틴사의 장기 신용등급을 현재 B+ 네거티브에서 B+ 포지티브로
변경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 미국 현지법인의 단기 신용등급을 C네거티브에서
C포지티브로 변경했다.

S&P사가 국내 제조업체의 신용등급을 상향으로 조정한 것은 지난
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이번 주말쯤으로 예정된 S&P사의 신용조사가
끝나면 등급이 BB-로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S&P사의 신용등급상향조정으로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한층 쉬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주병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