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2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18일과
같은 연 17.90%를 기록했다.

발행물량은 있었지만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발행사가 되가져갔다.

경과물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LG전자 등 우량물에 대한 수요는 있었지만
"팔자"물량이 없어 거래가 한산했다.

국공채의 경우도 한전채 도로채 토지채 등은 "사자"가 있었으나 내놓은
물량이 거의 없었다.

채권딜러들은 "시장 자체가 무기력한 가운데 금리만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고 말했다.

단기금융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지난 18일보다 0.18%포인트 오른 연
20.64%를 나타냈다.

<박준동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