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화사로 이름을 바꾼 순필름이 첫 작품으로 "기막힌 사내들"을
선정하고 크랭크인에 들어갔다.

신인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OB라거CF로 유명해진 연극배우 최종원과
양택조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국회의원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는 한 도시를 배경으로 어설픈
도둑, 형사, 자살중독자 등이 벌이는 해프닝을 우화적으로 그릴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