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주식회사 흙' .. '우수 황토침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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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흙(대표 강무용)이 황토바람을 몰고오고 있다.
3~4년사이 유행처럼 쏟아지던 황토침대가 최근 소비자단체에 의해 철퇴를
맞았지만 흙만은 예외였다.
심사대상에 오른 5개사 제품중 "흙"은 상대적으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유해전자파가 제대로 차단되는 유일한 황토침대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을 돕는 원적외선 방사량도 가장 많은 90~92% 수준을 나타냈다.
모두 Q마크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5개사중 흙을 포함, 2개사만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흙이 생산하는 황토침대의 우수성은 기술력에서 비롯됐다.
밀양 경주의 황토를 채집해 미역과 해초를 삶아서 나오는 끈적한 물질로
응고시킨다.
이때 점토 맥반석 가루와 한약재로 쓰이는 창출 쑥 등도 넣는다.
강사장은 성분자체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배합비율이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이 기술은 지난 96년 국내와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황토침대를 쓰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하루
8~10시간 써도 전기료는 1만원정도"라고 말했다.
자동온도 조절장치가 있어 일정온도 이상에서는 전기공급이 자동중단된다는
것이다.
흙은 지난 94년 4월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황토침대 사업을 시작했다.
교민을 비롯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자 국내시장에도 공급했다.
매출액이 95년 50억원에서 96년 70억원, 97년에는 1백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도 10%정도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소비자단체의 심사결과가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방대리점을 현재 30여개에서 50개로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또 유럽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골프를 치다 다친 허리를 치료하다 이재한 공동대표이사와 함께
황토침대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돌방의 찜질효과에 착안했다는 것이다.
"뚝배기와 스테인리스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뚝배기는 한번 열을 받으면
오래가지요. 열이 깊숙이 오랫동안 침투되기 때문이죠. 흙은 그만큼 소중한
재료입니다"
< 오광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
3~4년사이 유행처럼 쏟아지던 황토침대가 최근 소비자단체에 의해 철퇴를
맞았지만 흙만은 예외였다.
심사대상에 오른 5개사 제품중 "흙"은 상대적으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유해전자파가 제대로 차단되는 유일한 황토침대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을 돕는 원적외선 방사량도 가장 많은 90~92% 수준을 나타냈다.
모두 Q마크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5개사중 흙을 포함, 2개사만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흙이 생산하는 황토침대의 우수성은 기술력에서 비롯됐다.
밀양 경주의 황토를 채집해 미역과 해초를 삶아서 나오는 끈적한 물질로
응고시킨다.
이때 점토 맥반석 가루와 한약재로 쓰이는 창출 쑥 등도 넣는다.
강사장은 성분자체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배합비율이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이 기술은 지난 96년 국내와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황토침대를 쓰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하루
8~10시간 써도 전기료는 1만원정도"라고 말했다.
자동온도 조절장치가 있어 일정온도 이상에서는 전기공급이 자동중단된다는
것이다.
흙은 지난 94년 4월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황토침대 사업을 시작했다.
교민을 비롯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자 국내시장에도 공급했다.
매출액이 95년 50억원에서 96년 70억원, 97년에는 1백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도 10%정도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소비자단체의 심사결과가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방대리점을 현재 30여개에서 50개로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또 유럽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골프를 치다 다친 허리를 치료하다 이재한 공동대표이사와 함께
황토침대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돌방의 찜질효과에 착안했다는 것이다.
"뚝배기와 스테인리스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뚝배기는 한번 열을 받으면
오래가지요. 열이 깊숙이 오랫동안 침투되기 때문이죠. 흙은 그만큼 소중한
재료입니다"
< 오광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